2009년 8월 6일 목요일

삼성 세턴

미국과 일본 게임 전부를 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뒷편의 카트리지 슬롯에 컨버터를 꼽아야 돌아간다는 단점.

일본 게임은 70퍼센트 정도밖에 돌아가지 않는다는 단점(그러나 실제로 대작은 대부분 거의 문제없이 돌아갔다).

거기에 가격까지 비싸서 삼섬의 AS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 버려진다.

세가와 SNK(2)

세가의 거취형 게임기 드림 캐스트와 SNK의 휴대용 게임 네오지오 포켓은 서로 연결되는 연동 기기였다.

결국적으로 그래서 뭐???...라는 물음 밖에 나오지 않는 결과로 끝났으니, 세가와 SNK는 죽이 안맞는 파트너였던거 같다.

세가와 SNK(1)

1995년 9월 세가와 SNK는 당시로서는 꽤 충격적인 계약을 한다.

자사의 네오지오용 게임을 타기종으로 이식하기를 거부하던 SNK가 세가의 세턴에게만 이식을 허락한 것.

최고의 화제작이자 꿈의 게임(1995년에는)이었던 킹 오브 파이터즈95를 세턴으로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당시 넘쳐나던 격투팬들은 광분하였고 세턴의 주가는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그래서 1995년 이 계약이 발표되던 당시만해도 플레이 스테이션은 뭔가 펴보기도 전에 끝장나는거 아닌가 했지만...(그러나 얄궂게도 다음달 10월에 PS로 발매된 코나미의 두근 두근 메모리얼의 등장으로 PS는 매진 행진인 반면 세턴은 빅토리 골 말고는 변변한게 없어서 마치 미래를 보여주는듯한 상황이 벌어진다....)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비공정과 용자의 PS행으로 세턴은 점차 묻혀버린다.

(결국 시간이 흘러 PS로도 SNK의 게임들이 잔뜩 이식되었으니 이 계약은 뭐였을까...)

3DO, PC-FX, 세가 세턴, PS 모두 돌아가는 소프트

아이디어 팩토리의 다크 체이서라는 게임은 별다른 이식이 필요없이 하나의 소프트로 3DO, PC-FX, 세가 세턴, PS등등의 모든 기종에서 실행 가능한 게임이었다.

이런 굉장한...이라고 생각할까봐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다크 체이서라는 게임은 포토 CD게임이었다.

결국 게임 자체가 사진과 음악만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고로 포토 CD를 재생가능한 환경이라면 당연히 이 게임도 돌아가는 것이다.

요즘으로 따지면 DVD-PG의 조상뻘이라고나 할까?

삼성 세턴은 64비트?

엄밀히 말하면 단지 32비트 CPU가 2개 달려있는 트윈 CPU 구조일 뿐이지만,
삼성 세턴 판매 당시의 홍보 문구에는 당당히 64비트 기기라 선전되고 있었다.

아마 32비트 CPU가 두개니 32+32=64라는 단순 발상을 했던게 아니었을까.

하이 세턴

일본의 히타치에서 내놓은 세턴의 바리에이션 기기이다.

기존의 세턴과 틀린점은 비디오CD를 볼 수 있는 어뎁터의 기본 장착뿐이라는 점에서 어떤 점이 '하이' 냐는 점을 두고서 팬들간에 의견이 분분했다.

삼성과 닌텐도의 불법 복제 시비

1995년 1월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NOA)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슈퍼 동키콩의 불법 복제 및 판매를 이유로 소송을 걸었다.

슈퍼 동키콩의 ROM 카트리지 일부를 닌텐도의 주문으로 위탁 제조하던 삼성이,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복제위조업자에게 넘겨 미국에서 판매하지 않았느냐는 어처구니 없는 의혹을 닌텐도가 제기한게 이유였다.

이어서 삼성전자도 닌텐도를 명예 훼손으로 맞고소.

결국 소송은 시궁창으로...가지는 않고 4월 즈음 서로 양보하는 수준에서 무난하게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