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8일 토요일

패미컴용 34만엔짜리 주변기기. 패미컴 피트니스 시스템

'패미컴 피트니스 시스템' 이라는 주변기기가 있었다.

닌텐도와 브리지스톤 싸이클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패미컴용 주변기기는, '에르고노메터'라는 기기를 패미컴에 접속하여 사용자의 최적 운동량을 표시해주는 시스템이었다.

1991년도에 판매를 시작했지만... 과연 체력 측정과 운동량 표시 기구에 34만엔(절대로 원이 아니라 엔이다 엔)이나 사용할 일반인이 있었을지는 의문이다(물론 이 가격은 패미컴 본체, 에르고노메터, 통신 어뎁터가 포함된 가격이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대부분 오락기에 연결되는 비싼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닌텐도도 바보는 아니라서 우선 개인이 아닌 단체나 헬스장 혹은 병원 위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하는데...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인거다.

아무튼 이런 닌텐도의 노력의 결실이 지금의 위피트로 이어졌...는지 어떤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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